美 시카고, 저소득층 2만5000명에 코로나 보상 '500달러' 지급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1.24 06:41
수정2022.11.24 10:57
[시카고 복원 펀드 2.0 웹사이트 캡처 (시카고 복원 펀드 웹사이트=연합뉴스)]
미국 시카고가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해 저소득층 주민 2만 5500여 명을 추점으로 선발해 현금 500달러, 우리 돈 약 67만 원씩 지급합니다.
시 당국은 현지시각 23일 '시카고 복원 펀드 2.0'(Chicago Resiliency Fund 2.0) 프로그램은 연방종부의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현지시각 22일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2020년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구호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신청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현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이 프로그램에 총 1468만 달러, 우리 돈 약 200억 원 예산을 책정하고 순차적으로 우선순위 대상을 정해 할당된 인원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시카고 NBC방송은 1차 이벤트에 할당된 수혜자는 4천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2차 이벤트는 서류 미비 이민자(불법체류자) 및 가내 노동자가 주 대상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17만 6000여 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혜 대상자들은 지난 6월부터 월 500달러 현금을 현금카드 또는 은행계좌로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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