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지니 안 팔고 '노후연금'으로…주택연금 가입 늘고 중도해지 줄고
SBS Biz 김성훈
입력2022.11.23 17:45
수정2022.11.23 18:31
[앵커]
올해 들어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집을 팔기보다는 주택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모두 1만 7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2% 급증했습니다.
이로써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주택연금은 보유한 주택을 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집값 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은퇴 이후 생계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낮아지면서 가입을 유보했던 고객들이 주택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 연금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는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중도해지 신청은 모두 17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급감했습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연금은 집값 상승기에는 중도해지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금을 받는 것보다 매매로 시세차익을 얻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기준을 공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경기가 어려워지면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주택금융공사가 좀 더 리스크를 지고, 주택 소유자에게 유리하게 자산 평가를 해서 연금지급액을 좀 늘릴 수 있는 측면이 하나 있을 수 (있겠고요).]
주금공은 매년 1회씩 집값 상승률과 이자율 추이 등을 고려해 주택연금 월 지급액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집값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월 지급액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가입 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올해 들어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집을 팔기보다는 주택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모두 1만 7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2% 급증했습니다.
이로써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주택연금은 보유한 주택을 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집값 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은퇴 이후 생계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낮아지면서 가입을 유보했던 고객들이 주택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 연금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는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중도해지 신청은 모두 17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급감했습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연금은 집값 상승기에는 중도해지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금을 받는 것보다 매매로 시세차익을 얻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기준을 공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경기가 어려워지면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주택금융공사가 좀 더 리스크를 지고, 주택 소유자에게 유리하게 자산 평가를 해서 연금지급액을 좀 늘릴 수 있는 측면이 하나 있을 수 (있겠고요).]
주금공은 매년 1회씩 집값 상승률과 이자율 추이 등을 고려해 주택연금 월 지급액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집값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월 지급액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가입 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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