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계획, 온라인·카카오톡으로 열람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1.23 07:18
수정2022.11.23 07:39
[서울도시계획포털 웹페이지 화면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관리계획 관련 각종 자료 열람과 의견 제출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전면 개편해 이달부터 서비스에 나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시청 또는 25개 구청을 방문해야만 열람할 수 있었던 도시관리계획도서(도면, 상세설명서)를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의견 제출도 기존에는 구청에 방문해야했지만 이제는 방문 또는 온라인 제출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시는 우리동네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 등을 통해 받아보는 '도시계획정보 알림서비스'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서울도시계획포털에서 알림서비스를 받고 싶은 지역 최대 3개 자치구를 선택해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도시계획포털 등으로 분산되거나 중복해서 제공됐던 도시관리계획안 고시·공고 정보는 서울도시계획포털로 일원화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포털의 올해 이용자는 이달 15일 기준 61만78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편했다"며 "포털 이용 활성화와 온라인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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