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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올해까지만 적자…코로나19 이후 내년 첫 흑자" 전망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1.22 16:22
수정2022.11.22 16:24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여객기들 (EPA=연합뉴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겹악재'에도 글로벌 항공업계가 내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흑자' 전환을 전망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윌리 월시 사무총장이 인터뷰를 통해 주요국의 지속적 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세계 항공업계가 흑자 전환하리라는 예상을 유지 중이라 발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월시 사무총장은 다음 달 '업황 전망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우리는 수익성을 향해 가고 있다"며, 지난 6월 발표했던 기존 전망치를 "재검토하겠지만 기존 예상을 변경해야 할 만한 주요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20년 시작된 팬데믹과 이에 따른 이동 제한 등 조치 탓에 항공업계는 여객 승객이 2019년보다 66%나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연초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에 따른 운항 차질 등 탓에 적자가 9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1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근 경기 둔화에도 IATA는 현재의 항공 여객 회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후년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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