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가상자산' 빗썸서 상폐…투자자 구제 어려울 듯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1.21 17:49
수정2022.11.21 17:49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만든 가상자산 '싸이클럽'이 오늘(21일) 상장폐지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싸이클럽의 상장폐지 직전 마지막 거래가는 0.1277원으로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종가(1.35원) 대비 하루 만에 92.39% 폭락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상장 후 한때 개장 420원까지 오른 데 비하면 99.97% 떨어진 것입니다.
빗썸은 앞서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요 계약해제 통보가 이루어진 후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분쟁이 계속됨에 따라 백서 주요 내용의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1일 오후 3시 상장폐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싸이클럽은 사실상 빗썸 단독 상장 코인인 만큼 투자자들이 구제 받을 방법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비트겟, 비트렉스 등 2곳에도 상장돼 있지만 거래의 99.9%가 빗썸에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 자격증 있으면 월 400만원 받아요"…인기 자격증 보니
- 2.보름 만에 10배 뛰었다…1억 넣었으면 10억 된 '이 주식'
- 3.[단독] 광명 붕괴사고 후폭풍…신안산선 개통, 결국 2년 더 늦어진다
- 4.국민연금 인상 고지서 온다…자영업자·프리랜서 '덜덜'
- 5."애 낳았더니 1000만원 입금 실화냐"…통큰 지원 회사 어디?
- 6.[단독] 삼바 개인정보 노출 일파만파…개보위 조사 나선다
- 7.60세 은퇴 옛말…2039년 65세 정년 시대 온다
- 8.금·은·구리, 45년 만에 첫 동시 최고가
- 9.[단독] 쿠팡 등록한 카드 정말 괜찮나…금감원, 조사 연장
- 10.내 국민연금 보험료 얼마?…'더 내고 더 받는' 청구서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