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경쟁에 10월 예대금리차 축소…농협銀 석달 연속 1위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1.21 17:45
수정2022.11.21 18:31
[앵커]
지난달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이 예금이자 인상 경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시중은행에서 예대금리차 어느 정도 좁혀졌습니까?
[기자]
5대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지난달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56%p로 가장 컸습니다.
석 달 연속 1위였지만 지난 9월 1.85%p보다는 한 달 만에 약 0.29%p 줄었습니다.
이어 하나은행 0.94%p, 신한은행 0.89%p, 우리은행 0.77%p, 국민은행 0.67%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는데요.
전반적으로 시중은행 모두 예대금리차가 좁혀졌습니다.
한 시중은행권 관계자는 "10월 한국은행의 빅 스텝 단행으로 수신금리를 올려 예대금리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인상기에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지방은행권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지방은행 중 전북은행도 지난달 5.37%p 예대금리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한 달 전 6.43%p와 비교해 1%p 이상 줄었습니다.
광주은행도 지난달 3.46%p 예대금리차를 보였는데 4.16%p 에서 0.5%p 줄었습니다.
[앵커]
인터넷은행은 어떤가요?
[기자]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는 더 커졌습니다.
지난달 5.37%p의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는데, 한 달 전 5.04%p 보다 0.3%p 가량 확대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빅 스텝에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각각 1.57%p, 1.11%p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는데요.
두 은행 모두 2.78%p, 1.99%p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금리를 올렸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담보대출 없이 신용대출만 다뤄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지난달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이 예금이자 인상 경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시중은행에서 예대금리차 어느 정도 좁혀졌습니까?
[기자]
5대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지난달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56%p로 가장 컸습니다.
석 달 연속 1위였지만 지난 9월 1.85%p보다는 한 달 만에 약 0.29%p 줄었습니다.
이어 하나은행 0.94%p, 신한은행 0.89%p, 우리은행 0.77%p, 국민은행 0.67%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는데요.
전반적으로 시중은행 모두 예대금리차가 좁혀졌습니다.
한 시중은행권 관계자는 "10월 한국은행의 빅 스텝 단행으로 수신금리를 올려 예대금리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인상기에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지방은행권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지방은행 중 전북은행도 지난달 5.37%p 예대금리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한 달 전 6.43%p와 비교해 1%p 이상 줄었습니다.
광주은행도 지난달 3.46%p 예대금리차를 보였는데 4.16%p 에서 0.5%p 줄었습니다.
[앵커]
인터넷은행은 어떤가요?
[기자]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는 더 커졌습니다.
지난달 5.37%p의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는데, 한 달 전 5.04%p 보다 0.3%p 가량 확대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빅 스텝에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각각 1.57%p, 1.11%p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는데요.
두 은행 모두 2.78%p, 1.99%p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금리를 올렸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담보대출 없이 신용대출만 다뤄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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