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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자격요건 문턱을 낮춘 뒤 누적 신청액이 7조원을 넘어섰습닏. 

오늘(21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8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누적 7조454억원·5만78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공급 목표액 25조원 대비 약 28%를 채웠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지원 대상은 주택가격은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은 1억원 이하입니다.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입니다.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신청을 받습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6개월 동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84%에서 3.98%로 2.14%p 급등했다"며, "변동금리 주담대 이용자들은 조만간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심전환대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말 전후로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경우 내년에도 '특례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나 현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국민은행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이들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외에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차주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