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조 "한국시리즈 우승, 전 사원 10만 원 달라"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1.21 15:17
수정2022.11.21 18:31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관련, 사측에 전 사원 10만 원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오늘(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이마트 노사 간 '2023년 임금협상'의 실무교섭 자리에서 이마트 노조는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으로 전 사원 10만 원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이마트는 사원들이 지금껏 피땀 흘려 수익을 내며 캐시카우 역할을 했으며, 항상 신사업의 원동력이 돼 왔다"며 "당연 회사는 SSG랜더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넘어 KS시리즈 우승까지 한 만큼, 그 부분을 기념하여 전 사원 10만 원 지급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회사는 "그룹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미래를 보고 (야구 관련) 투자를 진행 것이다, 이 시점에서 섣불리 지급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오늘(21일) 성명서를 내고 "야구단 인수 주체이며, 쓱닷컴과 G마켓의 투자를 가능케한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용진이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우리 전국이마트노조 조합원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29년 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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