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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32년 만에 美서 철수…"실적목표 달성 오래 걸려"

SBS Biz 류정현
입력2022.11.21 14:22
수정2022.11.21 14:28


KB손해보험이 미국 현지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미국 법인(KBIC, Kookmin Best Insurance Company)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해당 법인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회사가 정한 목표치에 도달하기에는 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해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 계약은 다른 재보험사에 이관될 예정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 향후 몇 년 동안은 철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손보 미국 법인은 LIG손해보험 시절이던 지난 1990년 뉴욕에 마련됐습니다. 당시 국내 손보업계에서는 최초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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