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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연간적자 현실로…반도체 수출 30% 급감

SBS Biz 강산
입력2022.11.21 11:20
수정2022.11.21 13:11

[앵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크게 부진한 상황인데요.

올해 연간 무역수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331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7% 줄었고, 수입은 375억 7천800만 달러로 5.5% 줄었습니다. 

조업일 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는데, 일평균 수출액은 11.3%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적자가 8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4억 달러 적자로 , 지난해 같은 기간 3천만 달러 흑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이 30%가량 줄었고, 철강제품과 무선통신기기, 선박 수출도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이미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은 늘었습니다. 

반면 원유와 가스, 승용차, 석탄의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8% 급감했고, 일본과 대만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7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에 흑자로 돌아섰던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조동근 /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고금리, 인플레이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중국도 침체돼 있고 대중 수출도 나쁘고 반도체 수출도 나쁜데 내년 전망도 사실 녹록지 않고요. 내년에도 (수출이) 급전 상승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연간 누적 적자는 400억 달러에 육박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 상황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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