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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회장 4인 운명은?…4대그룹 연말인사 주목

SBS Biz 강산
입력2022.11.21 09:50
수정2022.11.21 13:12


이번 주 LG그룹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삼성, SK, 현대차 등 4대 그룹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합니다. LG그룹은 오는 24일쯤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임원인사를 실시합니다.



권봉석 LG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현 4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게 재계 관측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 또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으로 경영진 쇄신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은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권봉석 부회장이 지주사로 이동하고 조주완 사장이 승진하는 등 조직에 큰 변화가 있던 만큼, 올해는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미전실 부활 관심



지난해 12월 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은 비슷하게 12월 초순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재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해 3명의 CEO를 교체하고 한종희, 정현호 부회장 투톱 체제를 진행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큰 틀의 변화를 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가 부활할지가 관건입니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현재 3개로 나뉘어져있는 TF 조직을 확대, 개편하거나 과거 미전실처럼 별도의 조직 설립을 하는 방안이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조직 개편이 진행될 것이란 게 재계 예상입니다. 미전실 부활 시 과거 컨트롤타워에서 업무를 수행했던 인물들을 다시 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생활가전사업부를 총괄해온 이재승 사장이 지난달 18일 돌연 사임하면서 가전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는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을 겸직 위촉했으나 정식으로 후속 인사가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SK·현대차, 위기 속 '안정'에 무게

지주사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SK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의 인사폭 또한 관심입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그룹은 계열사 CEO 유임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 1년차인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부 ‘세대교체’ 인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카카오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SK C&C 경영진 교체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취임 2년 동안 세대교체를 단행했던 만큼, 올해 연말 임원인사 기조는 ‘안정’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젊은 리더들의 발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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