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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시설 인허가 해결…산단 조성 '가속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1.21 09:44
수정2022.11.21 10:54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용인시 제공=연합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착공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1일)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한 여주시 인허가 협의 지연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립니다. 여주시, SK 하이닉스, LH 등을 당사자로 하는 여주시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2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용수시설 구축을 위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여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SK 하이닉스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해왔습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여주시와 관계부처 간 입장을 조율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여주시는 남아있는 인허가 절차를 지난 17일 마무리했습니다.

정부는 여주시와의 상생을 위해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 수질 보전 사업 지원 등의 가능 여부를 세밀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여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여주산 쌀 소비 진작, 반도체 인력양성 추진 등 지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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