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서 빈 살만 만난 한총리…"尹 만남 굉장히 좋았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21 09:36
수정2022.11.21 10:55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지시간 19일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APEC 일정이 끝나고 귀국하기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것이 이번 APEC 일정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다른 양자회담 때문에 업무오찬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와 있었다. 굉장히 (저를) 반가워하고, 얼굴이 확 피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18∼19일 태국 방콕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짧은 환담을 나눴습니다.
한 총리는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며 "정말 좋아하더라. 너무나 한국 방문이 좋았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틀 사이 빈 살만 왕세자를 한국과 태국에서 두 번 만났습니다.
한 총리는 APEC 출장길에 오르기 전인 17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후 약 20시간을 한국에 머무르고서 하루 뒤인 18일 APEC 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APEC 비회원국인 사우디는 비회원국 대화와 업무오찬에 프랑스, 캄보디아와 함께 초청됐습니다.
한 총리는 "한국에서 달밤에 체조하듯이 만나고 방콕에 온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족과 연대를 중요시하고 부모님과 연장자에게 잘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이 '(G20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을 했는데 굉장히 유익한 회담이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급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APEC 회의에 참석한 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상·정상급 인사들과 긴급 기자회견 및 6자 회담을 가졌던 배경에 대해 "이번 ICBM이 미국를 타깃으로 한 능력을 갖게 돼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굉장히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성토하는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다만 비공개 회의 때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제 두고 보면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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