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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복구된 트럼프 "안 돌아가"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21 06:33
수정2022.11.21 10: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시켰지만 정작 당사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말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4시간 동안 약 1천500만 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51.8%가 찬성했습니다. 이후 트럼프의 계정이 되살아난 지 20여 분만에 팔로워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며, 손수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건 이틀 만에 영구 정지됐습니다. 당시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8천300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트럼프는 이후 별도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며 자신의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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