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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주목할 선수에 손흥민·가마다 등 선정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1.19 14:42
수정2022.11.19 20:56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현지시간 18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손흥민이 운동장을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아시아 선수 6명에 선정됐습니다.

오늘(19일)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주목할 선수 6명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6개 나라가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출전합니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재능을 지닌 글로벌 슈퍼스타"라고 평가하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고,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30세로 전성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부상에서 회복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밖에도 AFC는 개최국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알힐랄),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호주의 아이딘 흐루스티치(엘라스 베로나)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아시아 선수로 지목했습니다.
    
이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주목할 젊은 선수 6명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포함됐습니다. AFC는 이강인에 대해 "10살 때 스페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18살이던 2019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뛰었다"며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해 팀 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을 갖고 있을 때 움직임이나 패스를 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외에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사우디아라비아의 피라스 알 부라이칸(알파테흐), 호주의 가랑 쿠올(센트럴 코스트), 카타르의 호맘 알 아민(알가라파), 이란의 아볼파즐 잘랄리(에스테글랄)를 이번 대회 떠오를 아시아 출신 신예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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