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법원 출석…"검찰 정권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1.18 13:37
수정2022.11.18 15:16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쯤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끼고 법원에 도착한 정 실장은 "검찰 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라고 말했습니다.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된다는 취지로, 검찰이 허위 진실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정 실장은 이어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며 허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추가 질문에는 "자세한 건 변호인과…"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정 실장은 ▲ 특가법상 뇌물 ▲ 부정처사후수뢰 ▲ 부패방지법 위반 ▲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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