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발사…비행 1000km·고도 6100km, 속도 마하 22"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1.18 12:58
수정2022.11.18 16:26
[북한 관영매체가 화성-17형 발사 장면이라며 올해 3월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오늘(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연합 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하고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으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이 전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히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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