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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7시간 반 '먹통'…오늘 새벽 뒤늦게 복구 완료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1.18 08:40
수정2022.11.18 11:30

[케이뱅크 앱 화면 갈무리 (SBS Biz 자료사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7시간 반 먹통 현상을 일으키다 뒤늦게 복구됐습니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다시 열렸습니다.

오늘(18일) 케이뱅크는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현재 서비스가 복구돼 정상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8시 30분 쯤부터 앱이 먹통돼, 접속하면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또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안내문이 떴습니다.

앱 접속뿐만 아니라 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송금도 제한돼 이용자 불편이 커졌습니다.
 

특히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일부 서비스가 제한됐습니다.

업비트도 어제 오후 8시 32분 공지사항을 띄우고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작업 시간 동안 케이뱅크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및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마다 "왜 접속이 안 되는 건가", "서버 접속이라고 나오네요" 등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케이뱅크 앱 서비스는 복구돼 정상 이용이 가능합니다. 접속 장애 원인은 데이터 저장장치인 스토리지에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뱅크는 접속 장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자 사례를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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