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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이재용 메시지 주목

SBS Biz 강산
입력2022.11.18 06:55
수정2022.11.18 10:16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 모습. (사진=강산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오늘(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립니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19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추도식이 하루 앞당겨 진행됩니다.

이재용 회장의 회장 취임 첫 추도식인 만큼, 별도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는 미국 출장으로 추도식에 불참했지만 올해는 선영을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상황 등을 고려한 듯 삼성그룹 차원의 공식 행사가 없었습니다.

삼성에서는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신세계와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함께 오전에 용인 선영을 찾을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CJ그룹 경영진이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신세계그룹 사장단도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입니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에는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습니다. 다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 동일한 날에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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