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투자부 장관 "한국 기업들과 40조원 투자 계약"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1.17 14:27
수정2022.11.17 15:10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영상 갈무리)]
오늘(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기업들과 총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 매체 아샤르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아샤르크TV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운용기관 사우디벤처캐피털(SVC)을 인용해 한국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날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 기관, 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6건은 한국 민간 민간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 간, 17건은 한국 기업과 사우디 기관·기업 간, 3건은 사우디가 투자한 기업과 국내 건설사 사이의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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