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오찬 진행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17 08:02
수정2022.11.17 11:0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과 오찬을 갖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 30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로 사업비가 5000억 달러, 우리 돈 670조 원에 육박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와 만찬도 진행될 예정이며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반도체 기업인과의 차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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