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캄보디아 총리, 코로나 확진…尹·바이든 등 접촉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15 17:19
수정2022.11.15 18:4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현지시간 12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3' 의장국인 캄보디아 정상이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 훈센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훈센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밤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날 아침 인도네시아 의사가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았던 그는 바로 캄보디아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태국 방콕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도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을 맡고 있는 훈센 총리는 지난 11~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접촉했습니다. 

아세안 회의 기간 정상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회의에 참석했고, 악수를 나누기도 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훈센 총리는 12일 아세안 정상회의 만찬 중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귓속말을 하며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지난 11일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후 여러 다자 회담 자리에서도 접촉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악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중동 악재'에 코스피 2560선 후퇴…환율 1320원 근접
'중동발 악재' 코스피 '출렁'…홍콩 급등·일본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