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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익 612억 원…한 해 만에 198% 증가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1.15 08:44
수정2022.11.15 10:30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이 6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3분기 전체 수익은 2393억 원으로 6.7% 감소했는데 이자수익이 202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 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 감소에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습니다.

비이자수익은 36.7% 감소한 373억 원이었습니다. 개인 고객 자산관리 부문 수익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3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 영향으로 33.1% 감소한 14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객 대출자산은 30.6% 감소한 17조9천억 원이었으며, 예수금은 21.8% 감소한 23조7천억 원이었습니다.

9월 말 기준 예대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은 66.3% 수준입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7%, 4.35%로 나타났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4%포인트 오른 0.64%,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0.93%포인트 내린 17.42%였습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3분기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을 기록했고,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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