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분양가 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 허용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1.15 07:53
수정2022.11.15 10:37
다음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종전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800만 원 중반 선으로 중소형 주택 당첨자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분양가 9억 원을 초과하는 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청약 당첨자가 분양가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해야 했습니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분양가 9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그러나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분양가 12억 원 이하 아파트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대출 제한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해 다음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분양가 12억 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도 중도금 대출보증을 해줄 방침입니다.
이 경우 서울 강북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 84㎡ 중형은 물론, 일부 대형 주택형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에 따른 서울지역 첫 수혜 대상지는 현재 분양가 심사가 거의 끝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둔촌 주공 아파트의 상한 분양가를 3.3㎡당 평균 3천800만 원 초·중반대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합은 3.3㎡당 4천200만 원의 분양가를 신청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심의 과정에서 가산비 등을 다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분양가가 이대로 최종 확정되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 이하는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층과 타입에 따라 전용 84㎡ 일부도 분양가가 12억 원 이하에 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둔촌 주공 아파트는 총 1만2천32가구로 건설되는 매머드급 재건축 단지로, 이르면 이달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달 5일부터 4천786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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