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사채 중 '1년내 만기'가 37%…미상환 잔액 406조
SBS Biz 이한나
입력2022.11.15 06:30
수정2022.11.15 10:49
국내 267개 대기업의 1년 이내 만기 회사채 미상환 잔액이 40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상반기 보고서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을 공시한 267개 기업의 미상환 잔액은 총 1천84조6천76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406조934억 원으로 전체 미상환 잔액의 37.4%로 집계됐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잔액의 37%가량을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데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는 추세라 기업들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미상환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은행(182조6천202억 원)이었습니다.
이어 여신금융(38조965억 원), 자동차 부품(22조8496억 원), 공기업(12조1천378억 원), 석유화학(11조5천885억 원) 등 순이었습니다.
전체 회사채에서 1년 이내 만기 도래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은행(71.5%), 조선·기계·설비(50.8%)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금융권을 제외하면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1년 이내 만기도래 회사채 잔액 규모가 20조6621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여신금융 회사채가 연결기준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자금조달 규모가 큰 금융채를 제외하면 한전이 7조8403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SK(6조5천708억 원), 삼성생명(3조9천353억 원), 포스코홀딩스(3조4천480억 원), 한화 (2조811억 원), KT(2조508억 원), SK텔레콤(1조7천164억 원), SK이노베이션(1조6천700억 원), LG화학(1조3천850억 원), 롯데쇼핑(1조2천709억 원), 대한항공(1조788억 원), 호텔롯데(1조677억 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1조501억 원) 등 순이었습니다.
또 대우조선해양, 현대엘리베이터, 코오롱글로벌, 오리온, 아시아나항공, 영원무역, 명신산업, 동국제강, 대한해운, 신세계건설 등 10개 기업의 경우 회사채 100%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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