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인구 대비 확진자 '세계 최다'…"다음 달 정점 도달 예상"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1.14 17:46
수정2022.11.15 10:05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여만에 최다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인구 대비 확진자 수로는 세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세영 기자,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인구 대비 세계 최다라고요? 
그렇습니다. 

질병·기후 등에 관한 통계를 제공하는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하루 확진자가 981명으로,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는 대만으로, 100만 명당 912명으로 나타났고, 그리스와 홍콩, 키프로브와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기 보다는 국내 검사 건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능이 곧인데 확진자 늘어서 걱정이네요. 위중증 환자도 400명 넘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지난 9월 27일 이후 48일 만에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사망자는 44명 발생해, 4일째 4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개량 백신 접종률은 매우 낮은데요.

오늘(14일) 0시 기준 개량백신 예약 건은 전체 인구 대비 4.6%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BA.4, 5 대응 개량 백신의 경우, 잔여 백신이 있으면 당일 접종 및 현장 접종이 가능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문세영다른기사
"매물만 계속 쌓여요"…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폭 둔화
어명소 "사우디 디지털트윈 수출, 중동 교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