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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두번째 월배당 ETF로 '한국판 SCHD' 출시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1.14 11:41
수정2022.11.14 11:47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앞서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한 신한자산운용이 두 번째 월배당 상품으로 '한국판 SCHD'를 낙점했습니다.

신한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내일(15일)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입니다. 내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CHD는 배당수익률이 장기간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이며,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L 미국S&P500 상장 이후 국내 월배당 ETF는 단순히 월배당을 수취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월배당 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김 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핵심 자산을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로 분산해서 가져가되 투자성향에 따라 7:3, 5:5, 3:7 등으로 비중을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면서, "매달 받는 배당금을 전기차&2차전지, 반도체 등의 테마 ETF 투자에 활용하여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의 운용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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