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뇨병 환자 356만명…대부분 '40세 이상'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1.14 10:26
수정2022.11.14 13:25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의 진료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인원은 2017년 287만 명에서 2021년 356만 명으로 24.3%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남성 환자는 2017년 157만 명에서 199만 명으로 26.2% 늘었고, 여성 환자는 129만 명에서 158만 명으로 22%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세~64세에 해당되는 중년층에게서 174만 명의 환자가 집계돼 전체 환자의 48.7%를 차지했고, 65세 이상인 노년층 환자는 166만 명으로 46.6%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중·노년기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노화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췌장의 췌도 기능 손상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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