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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3분기 영업익 298억원 기록…전년비 200% 폭증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1.14 09:54
수정2022.11.14 14:00

에스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에스엠은 오늘(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비 201.4%증가한 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증가한 2,381억 원, 순이익은 130%증가한 2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별도기준 실적도 개선되었고, 주요 종속법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먼저 별도 기준 에스엠엔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71억 원, 순이익은 55% 늘어난 2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NCT127와 에스파가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등 올해 3분기 음반판매 매출이 15% 늘었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액은 2배이상, 콘서트 매출액은 1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콘서트 개최에 따른 응원봉 매출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MD·라이선싱 분야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 실적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SMC, 드림메이커, 비욘드라이브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광고 프로모션 행사 및 B2B 여행수요 증가로 SM C&C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4분기에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슬기와 첸, 보아, 레드벨벳의 미니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고, 국내외에서 30회가 넘는 콘서트가 열리는 등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발매와 콘서트가 계획돼있습니다.

NCT 127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9회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슈퍼주니어도 홍콩과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6회의 콘서트를 연다. 그 외 수호, 려욱, KET 등도 한국과 일본에서 콘서트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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