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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예금 금리 5% 첫 돌파…1억 넣으면 연 500만원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1.14 09:42
수정2022.11.14 11:21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5%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전날 기준 최고 연 5.18%(1년 만기)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하루 만에 금리가 다시 4.98%로 내려오긴 했지만 주말 사이에 예금을 가입한 경우 5% 이상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시장금리 연동상품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도 누구나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적용금리가 달라지다보니 금리 인상기에 가장 먼저 연 5%대를 돌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주말에도 시장금리 인상분이 자동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은행에서는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상품이 이날 기준 1년 만기 상품에 연 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 역시 시장금리를 매일 반영해 금리를 변동시키는 상품입니다. 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도 이날부터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 상품에 1억원을 넣으면 1년에 이자 수익만 5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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