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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또 감원…"통보 없이 계약직 수천 명 해고됐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14 07:00
수정2022.11.14 11:22


트위터가 예고 없이 또 한차례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3일 트위터 내부 직원들과 공유한 내용을 인용해 주말 사이 계약직 직원 다수가 갑자기 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감원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플랫포머에 따르면 5천500명의 계약직 근로자 중 약 4천400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BC는 이번 감원 조치가 인도를 비롯한 해외 사업부에서 단행됐고, 사전 통지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팀 모두가 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하룻밤 사이 직원의 절반에 달하는 3천700여 명을 해고하며 극심한 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전례 없는 대량 해고에 일부 직원들은 미국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고, 유엔도 '인권 경영'을 강조하며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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