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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래 성장동력은 '푸드테크'…"매출 2조 확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2.11.14 06:50
수정2022.11.14 11:01

[조직 개편 이후 CJ제일제당 사업 구조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인 미래 식품소재, 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섭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FNT(Food&Nutrition Tech) 사업 부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피드앤케어의 4개 사업 부문으로 재편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FNT 사업 부문을 통해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 등 기술 인프라와 마케팅, 품질관리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역량을 결합합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 아래 크게 도전해 볼 사업 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FNT 사업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FNT 사업 부문 안에 기획·운영,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연구·개발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게 했습니다.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FNT 사업 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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