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감원 '칼바람'..."불편한 결정 내릴 것"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14 06:44
수정2022.11.14 11:21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디즈니도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밥 체이펙 최고경영자(CEO)가 감원과 채용 동결을 비롯해 비용 절감을 주문하는 메모를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모에 따르면 체이팩 CEO는 "일부 인력 감축을 예상한다"며 중요 직책을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전 부서에 걸친 비용 절감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과정인 것을 알지만, 힘들고 불편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3분기 스트리밍 사업부에서 14억7천만 달러(1조9천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는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80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사업부를 합친 순이익은 1억6천200만 달러(2천100억 원)로 전년 동기(1억5천900만 달러) 실적을 겨우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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