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물산 본사 압수수색…'가거도 방파제 예산 편취' 혐의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1.11 13:19
수정2022.11.11 17:36
검찰이 오늘(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남 가거도 방파제 건설사업' 관련 자료 확보 중입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했던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가거도 일대 방파제 설치 사업'의 시공을 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 임원들이 해수부 공무원들과 결탁해 공사 예산을 함께 부풀려서 국가 예산 100억 원 가량을 편취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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