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 어려움 상당 부분 대외 요인…성과 덜 나 죄송"
SBS Biz 이한나
입력2022.11.11 11:37
수정2022.11.11 13:5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최근의 경제 위기 우려와 관련해 "경제 어려움은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 물가 상승 등이 바탕에 깔린 데다 사실은 상당 부분이 대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외 변수가 있으면 전 세계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선순환을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급락한 환율을 대외 변수의 예시 중 하나로 들기도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외환 시장 동향을 묻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질의에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 좋은 경제 모습을 만들어드리지 못하는 여러 상황에 마음의 무거움이나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지혜가 부족하고 성과가 덜 나타난다는 데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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