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中 광군제 앞두고 알리익스프레스에 간편결제 서비스
SBS Biz 이한승
입력2022.11.11 11:21
수정2022.11.11 13:39
토스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이스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해외 온라인 판매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토스페이를 제공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토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계좌와 포인트 외에 카드까지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건 토스페이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 제공사인 앤트그룹과 제휴했습니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토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 간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가맹점 확대 전략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계획입니다.
제휴 기념 결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광군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0달러 한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토스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물품을 주문할 때 결제 수단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한 후,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됩니다.
올해 11월 기준 토스페이를 도입한 가맹점은 1만2천개에 달하며, 1년 전에 비해 토스페이 거래액은 106% 증가했고, 월 활성 이용자(MAU)는 55% 늘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해외 직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간편 결제 경험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브랜드의 니즈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해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의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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