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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단지 5천 세대로 재건축…서초역 주변 '대규모 복합시설' 조성

SBS Biz 최나리
입력2022.11.11 11:17
수정2022.11.11 12:03

[앵커]

강남권에서도 개발 소식이 있습니다.

초대형 단지 중 하나인 반포주공1단지가 내년 상반기 재건축 착공에 돌입하고, 서초역 주변에는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섭니다.

최나리 기자, 반포주공1단지 관련 소식부터 보죠.

[기자]

서울시는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지 거의 1년만입니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는데요.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서초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까지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게 됩니다.

[앵커]

건축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55개 동, 공공주택 211세대를 포함한 5천여세대가 들어섭니다.

주거유형은 전용면적 59㎡~212㎡ 크기의 10개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이밖에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등이 설치돼 입주민을 포함한 지역민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게 되고요.

학교는 물론이고 문화공원과 공공청사 등도 들어섭니다.

특히 해당단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등이 완화돼 개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서초역 주변은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고요?

[기자]

이번 건축위원회에서는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는데요.

서리풀 신축사업은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역 300m 거리 역세권에 연면적 약 56만1천㎡, 지하 7층∼지상 13층의 대규모 업무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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