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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 8170억원…1년 전보다 26.6% 늘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2.11.10 16:33
수정2022.11.10 16:34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6.6% 늘어난 81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B손보는 오늘(10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817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6455억원보다 26.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여러 보험상품 손해율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지난해 9월 말 84.1%에 달했는데 올해는 81.5%로 낮아졌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백내장 손해액이 감소하고 실손요율 인상효과 등에 따라 장기보험 손해율기 나아졌다"며 "여기에 환헤지 손익 증가, 해외 PEF 보유 현금배당 등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반보험 손해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6%포인트 오른 75.1%를 기록했습니다.

손해율 개선과 함께 매출이 증가한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힙니다. 보험사의 매출을 의미하는 DB손보의 원수보험료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1조92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1조99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8882억원보다 23.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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