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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동산PF, 긴장하며 봐야 할 상황…무리한 환율 방어 안 해"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1.10 13:37
수정2022.11.10 16:31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리 인상, 경제후퇴와 맞물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쳐다봐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난 수년간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다 보니까 부동산 PF도 커졌다"며 "부동산 PF에 과다하게 노출된 부분에 대해서 부동산 급등기에서 하향기로 접어들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이 관련 업계, 금융 부문에 어려움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서 각 부문을 면밀히 살피고 있고 일부 유동성 부족하거나 불안 조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유동성 공급대책을 취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환율 급변동과 관련해선 "환율은 늘 시장에 의해서 정해지기 때문"이라며 "무리하게 환율방어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급격한 쏠림이 있거나 지극히 수급 불안이 일시 발생할 때 대응하는 것"이라며 "국제기구에서도 일정부분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외환보유고가 4168억 달러"라며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외부충격에 대응할 정도로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가용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문제에 대해선 "말씀을 드리면 하도 여러 해석과 말씀이 많기 때문에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을 것 같다"면서 "분명한 것은 미국하고 서로 외환시장에 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할 경우에 유동성 공급장치를 가동할 협력체제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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