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민주당 예상 밖 선전…바이든 "내년 초 재선 도전 여부 결정"
SBS Biz 정윤형
입력2022.11.10 11:19
수정2022.11.10 17:05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원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하원은 불과 10석 안팎의 격차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초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형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났죠?
[기자]
CNN에 따르면 하원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07석, 민주당이 188석을 확보했는데요.
NBC는 최종적으로 공화당이 222석, 민주당이 213석을 얻어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상원은 박빙입니다.
공화당이 49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3곳의 판단은 보류됐는데요.
외신들은 네바다주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애리조나주에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주법 상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양당 후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다시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집권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민주당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케네디 대통령 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공화당이 다시 정부를 장악하지 않게 됐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재선 도전 여부를 내년 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동료들과 일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원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하원은 불과 10석 안팎의 격차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초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형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났죠?
[기자]
CNN에 따르면 하원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07석, 민주당이 188석을 확보했는데요.
NBC는 최종적으로 공화당이 222석, 민주당이 213석을 얻어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상원은 박빙입니다.
공화당이 49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3곳의 판단은 보류됐는데요.
외신들은 네바다주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애리조나주에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주법 상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양당 후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다시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집권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민주당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케네디 대통령 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공화당이 다시 정부를 장악하지 않게 됐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재선 도전 여부를 내년 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동료들과 일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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