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1박 2200만 원' 소공동 롯데호텔 머문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10 10:48
수정2022.11.10 13:25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17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왕세자가 머무를 숙소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로 확인됐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업비 5000억 달러, 우리 돈 682조 원 규모의 사우디의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은 네옴시티 관련 수주기업과 투자처 발굴 등을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세자가 머물 객실은 롯데호텔서울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460.8㎡)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호텔은 2018년 해당 객실 재단장에만 41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로열 스위트룸은 신관과 메인타워(본관)에 각각 1개 호실로 구성돼 있으며 투숙료는 1박 기준으로 신관 2200만 원, 본관 1500만 원입니다.
롯데호텔서울의 로열 스위트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위트 객실로 주로 국빈 방문 시 사용됩니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박찬호, 데이비드 베컴, 하인스 워드(NFL), 소피 마르소 등이 이용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타워의 로열 스위트룸의 1박 투숙료는 2200만 원으로 전담 매니저를 통해 객실 예약이 이뤄지고 투숙객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비공식적으로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부자의 대명사인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정 재산은 2조 달러로 우리 돈 2854조 40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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