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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셀린느, 내일부터 5% 기습 인상....올해만 4번째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10 09:59
수정2022.11.10 10:56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내일(1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합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셀린느 공식 홈페이지 가격 인상이 11일로 확정됐습니다. 인상률은 제품별로 상이합니다. 

셀린느 관계자는 "일부 제품 대상 평균 5% 인상된다"며 "최대 20% 오르는 제품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기상품인 트리오페 숄더백은 5% 인상 예정입니다. 현재 370-385만 원인 제품가격이 410만원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셀린느 공식 수입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홈페이지만 인상이 확정됐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가격 인상 폭이나 인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셀린느의 가격 인상은 올해 4번째입니다. 앞서 올해 1월과 3월, 6월에 가방을 비롯해 지갑, 신발 등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주기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샤넬코리아는 한국 매장 내 제품 가격을 3~11% 인상했고, 루이비통도 지난달 3%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에르메스는 내년 1월 제품 가격을 최대 10% 올리기로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 이어지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습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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