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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순이익 2827억원…전년比 1.6%↑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1.10 08:51
수정2022.11.10 11:29


삼성화재가 올 3분기 28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수준입니다. 

오늘(10일) 삼성화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2827억 원, 누적 1조 3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각각 1년 전보다 1.6%, 1% 증가했습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4조 98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5.4%, 자동차보험 1%,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1년 전보다 0.8%p 감소한 100.7%를 나타냈습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누계로는 지난해 보다 0.1%p 증가한 75.3%로 집계됐습니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 및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1.9%p 개선된 81%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3분기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및 일상 회복에 따른 사고 발생 증가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했고, 3분기 누계 합산비율은 94.6%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예상되는 환경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IFRS17 도입 이후의 손익 기반 확보에 주력해 차별화된 성과를 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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