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우유 가격 오른다…남양·매일, 8~9% 인상
SBS Biz 엄하은
입력2022.11.10 06:46
수정2022.11.10 11:07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유업체 우유가격도 줄줄이 오릅니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부터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합니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67% 인상합니다.
두 업체 모두 인상된 가격은 오는 17일부터 적용합니다.
동원F&B 역시 우유 가격을 이달 중 인상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빙그레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ℓ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 아이스크림 등 제품의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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