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본격화…5만 3천 가구 미니신도시로 개발
SBS Biz 이한나
입력2022.11.09 18:20
수정2022.11.09 18:30
[앵커]
은마,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서울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 서울시가 목동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계획을 승인했다고요?
[기자]
서울시는 9일 도시 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동 아파트에 최고 35층 5만 3천여 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현재 목동 1단지에서 14단지가 총 2만 6천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앵커]
사실상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된다는 의미인데, 그동안 왜 이렇게 지지부진했나요?
[기자]
1980년대 조성된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이후 공동주택 노후화,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 요구가 커지면서 2018년 재건축 계획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를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계획(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역세권과 연접한 단지는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 출입구를 단지 안에 만들도록 계획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은마,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서울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 서울시가 목동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계획을 승인했다고요?
[기자]
서울시는 9일 도시 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동 아파트에 최고 35층 5만 3천여 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현재 목동 1단지에서 14단지가 총 2만 6천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앵커]
사실상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된다는 의미인데, 그동안 왜 이렇게 지지부진했나요?
[기자]
1980년대 조성된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이후 공동주택 노후화,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 요구가 커지면서 2018년 재건축 계획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를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계획(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역세권과 연접한 단지는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 출입구를 단지 안에 만들도록 계획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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