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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아이코스 대항마 '릴 에이블' 내놔…전자담배 시장 1위 굳힐까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9 13:24
수정2022.11.09 15:24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오늘(9일) KT&G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2가지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동가열과 3회 연속 사용 등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SMART AI'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적정예열과 추가 모금 수·시간, 충전 알림을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제품은 OLED 터치스크린이 추가됐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및 캘린더 정보가 확인 가능합니다.

KT&G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몰 '릴 스토어', 서울 소재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편의점에는 '릴 에이블'의 울트라 블루, 에어리 화이트 2종만 판매됩니다. 



KT&G 임왕섭 NGP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기술혁신과 과학적 역량에 기반해 성인 흡연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KT&G의 신제품 출시로 전자담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은 KT&G의 '릴'이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43%로 2위, BAT로스만스의 '글로'는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달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내장된 코일이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BAT 로스만스는 지난해 9월 '글로 프로 슬림'을 출시한 뒤 신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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