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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정기예금에 56조원 몰려 '사상 최대'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1.09 11:22
수정2022.11.09 12:00


지난달 정기예금에 56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정기예금에 56조2천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속보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으로 금리 상승에 따라 정기예금액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에 1조3천억원 감소에서 지난달에는 6천억원 줄어 감소폭이 축소된 반면, 기업대출은 전달 9조4천억원 증가에서 지난달에는 13조7천억원으로 급증하며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순 이후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 시장안정 대책 발표 등으로 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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