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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이틀째 6만 명대…정부 겨울철 재유행 '공식화'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1.09 11:19
수정2022.11.09 13:1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만 명대를 넘은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재유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4주째 하루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임종윤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만 명을 넘었네요? 

오늘(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8일)보다 199명 늘어난 6만 2,472명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째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주대 비로도 8천 명 가까이 늘었고 2주 전 3만 5천 명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넘게 줄었지만 일주일 가까이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전날의 거의 두배 수준으로 늘면서 50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겨울철 재유행을 공식화했다고요? 
오늘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올겨울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 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유행 본격화의 근거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는데요.
 

실제로 전국 중증 병상가동률은 4주 전인 지난달 중순 15.8%에서 매주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달 첫째 주 현재 25%를 넘는 등 4주 만에 10%p 이상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또 올 겨울 재유행이 12월 이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유행 규모는 여름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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