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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만 2273명…54일 만에 최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08 09:36
수정2022.11.08 10:32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없어지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227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만 명 후반대였던 어제(7일) 신규 확진자 수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6만 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처음입니다.

아울러 신규 확진자가 7만 1444명이 발생한 지난 9월 15일 이후 최다 확진자이기도 합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5만 4737명 → 4만 6887명 → 4만 3449명 → 4만 903명 → 3만 6675명 → 1만 8671명 → 6만 2273명입니다.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다소 줄어드는 주말에 감소했다가 주말 효과가 없어지면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30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 추이도 같은 기간 30명 → 41명 → 35명 → 41명 → 18명 → 18명 → 30명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모두 2만 9420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0.11%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명 줄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6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290명까지 내려갔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까지 365명으로 증가했다가 오늘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편, 18세 이상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으로 기존 모더나 개량 백신에 더해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모더나, 화이자 기반 개량 백신 모두 사전예약 뿐만 아니라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예약 접종과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ncvr.kdac.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SNS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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