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엔비디아 주식 추가 매각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08 06:48
수정2022.11.08 10:53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가 엔비디아 주식을 불과 2주일 만에 또 매각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플래그십 상장지수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ETF는 지난 주말 엔비디아 주식 16만 7천914주를 처분했고, 아크넥스트제너레이션인터넷ETF도 2만 4천423주를 내다 팔았습니다.
우드의 이같은 선택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드는 매출이 월가 전망치보다 10억 달러나 적게 나온 2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도 주식을 처분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근 2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하는 등 올들어 50% 넘게 급락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2014년 펀드 출시 이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함께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을 138만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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